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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산업] 백화점 봄세일도 매출 부진

백화점들이 대대적인 할인 공세를 펼치며 봄 정기세일에 돌입했으나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초반 매출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명품과 식품 등은 신장세를 보였으며 특히 명품의 경우 이번 세일에거의 참여하지 않았는데도 매출이 12% 가량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20개 기존점)은 세일 첫 3일간(2~4일)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5.8% 감소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세일 품목과 할인 폭을 넓혀 봄 정기 세일을 시작했으나 불황의 여파로 초반 고객반응이 좋지 않다“며 “식목일 연휴를 맞 아 백화점보다 야외를 찾은 사람이 많았던 점도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수도권 6개점)은 3.9%, 신세계백화점(7개 기존점)은 6% 매출이 각각 줄었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명품(12.3%), 식품(6.9%), 여성정장(5.8%) 매출은 신장 세를 보였으나, 남성의류(-15.3%), 가정용품(-13.5%), 잡화(-8.0%), 여성캐주얼(-6.5%), 아동의류(-6.8%)는 매출 감소세를 겪었다. 신세계백화점은 남성복 정장 캐주얼 등 모든 품목이 10% 이상 감소했고 특 소세 인하에도 불구하고 프로젝션TV 등 고급 가전과 골프채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10% 감소했다. 롯데ㆍ현대ㆍ신세계백화점 등은 올해 총선의 영향으로 매출이 저조할 것으 로 예상해 봄 정기 세일을 예년보다 3~4일 늘린 오는 18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초반 실적을 감안하면 올해 봄 정기 세일 매출이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총선이 끝나는 15일 이후의 실적을 주 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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