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초구는 내년 4월부터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광장에서 흡연하다 적발되면 5만원의 과태료를 물릴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서초구는 내년 1월 1일부터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광장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3개월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4월 1일부터 단속에 나선다.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광장은 지하철 3ㆍ7ㆍ9호선과 센트럴시티, 신세계백화점,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호텔 등 대중교통과 유통시설이 밀집돼 있어 하루 유동인구가 80만명에 달한다. 특히 이 지역은 흡연자수가 5,000여명으로 추산돼 간접흡연 피해가 심각한 곳이다.
영등포구, 한파 대비 독거어르신 지원
서울시 영등포구는 겨울철 한파로 독거어르신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방문 상담ㆍ도시락 배달 등 지원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노인돌보미, 재가관리사, 노인상담사 등의 전문 인력 460여명을 활용해 생활 여건이 어려운 독거어르신 3,200여명의 안전을 돌본다. 간호사들의 방문 검진, 자원봉사자들의 식사배달, 노인 상담사의 방문 때마다 독거 어르신의 안부를 수시로 확인한다.
또 폭설과 한파에 대비해 문래 제1경로당과 대림 제1경로당을 임시 대피소인 희망 온돌방으로 지정·운영 중이다.
마포구, 당인리 화력발전소 문화시설로 가꾼다
서울시 마포구는 서울화력발전소(옛 당인리 화력발전소)를 공원으로 조성한다고 30일 발표했다.
발전소 전체 면적 11만8,000㎡중 75%인 8만8,350㎡를 공원으로 만들어 주민에게 개방하고 2016년 준공을 목표로 지하에는 서울복합화력발전소를 만들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옛 발전소 터를 문화창작발전소로 만들기 위한 기본용역을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며 "2016년 이후에는 한강변에 인접한 도심속 명품 공원과 문화예술 공간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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