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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가속력 폭발’ 고성능차 자존심대결 ‘후끈’


[앵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억대의 고성능차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고성능차 라인업 강화에 나섰고, 국내 업체인 현대차도 조만간 첫번째 고성능차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정훈규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이름만으로도 자동차 매니아들을 흥분케 하는 메르세데스-AMG의 스포츠카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성난 엔진소리와 배기음, 폭발적인 가속력은 이 차들이 왜 고성능차라 불리는지 실감케 합니다.

갑작스러운 비에 노면은 미끄러웠지만 고성능차량의 다이내믹한 핸들링 성능은 오히려 빛을 발합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서브 브랜드인 AMG는 스포츠카 수준의 퍼포먼스를 내는 고성능 브랜드입니다.

엔진과 변속기, 브레이크 등에 AMG만을 위한 전용부품 500개 이상이 투입됩니다.

이러한 부품들은 숙련된 엔지니어들의 정교한 작업을 거쳐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게 됩니다.

“여기에 쓰여있는 것인 이 엔진을 만든 작업자의 이름입니다. 대량생산과 달리 AMG의 엔진의 한명의 작업자가 하나의 엔진을 수작업으로 조립합니다.”

지난달 출시된 메르세데스-AMG GT S입니다. 한대 가격이 2억1,900만원에 달합니다.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최근 국내에서 고성능차는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2013년까지만 해도 AMG 판매량은 400대에 그쳤지만, 올해는 지난달까지 벌써 957대가 팔렸습니다.

벤츠코리아는 성장세인 국내 고성능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라인업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최덕준 부사장/ 메르스데스-벤츠 코리아

“현재 저희가 13개 (고성능)모델을 판매하고 있고요. 향후 2020년까지 라인업을 40까지 구축할 예정입니다.”

고성능차는 수익성이 높을 뿐 아니라 브랜드의 기술력 수준을 보여주는 일종의 상징적 지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자동차 선두업체들간 경쟁이 치열합니다.

일찌감치 수입브랜드들은 고성능 브랜드를 내놓고 브랜드 이미지와 수익성을 높여왔습니다.

BMW의 ‘M’과 아우디의 R, RS가 대표적입니다.

국내 업체 가운데는 현대자동차가 고성능차 시장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2017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해온 첫 고성능차를 올 하반기 공개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정훈규입니다.

[영상촬영 김경진/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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