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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디자인종합센터 건립 난항

디자인업계의 소망사업인 산업디자인센터 설립계획이 민자유치등 자금조달에 차질을 빚으면서 완공시기가 연기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산업자원부와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KIDP)은 2000년말로 예정되었던 디자인센터 완공일자를 2001년 6월로 6개월 연기하고 내년 국고보조금도 계획보다 50억원 적은 124억원으로 하향조정할 방침이다. 또 금주내 확정하려던 건설업체 선정도 다소 늦추기로 했다. 디자인센터는 정보 교육 연구 진흥기관등 관련단체 및 업계의 상호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한다는 목적하에 경기도 분당에 연건평 9,000평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었고 산자부는 이를위해 2000년까지 총 788억원에 달하는 자금조달계획을 세운 바 있다. 지난해까지 계약금, 설계비등 139억원이 집행된 상태. 센터건립을 연기한 가장 큰 이유는 소요예산중 민자유치분 103억원 마련계획이 차질을 빚었기 때문. 원래 산자부등은 전문디자인업체의 투자와 창업보육시설 관련단체등에 대한 임대사업으로 공사비를 조달하려 했다. 그러나 국제통화기금(IMF) 한파등 급속한 경기침체로 임대사업이 극히 불투명해고 업계의 투자마저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설립계획은 위기에 봉착했다. 이에대해 산자부와 KIDP는 디자인센터 건립계획을 6개월 미루면서 99년부터 실시할 예정이었던 민자유치계획을 1년뒤인 2000년부터로 연기시키고 건설업체에 임대분양까지 책임지게 하는 방식과 공사비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내년부터는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속에 세워진 것으로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비판를 받고 있다. 업계의 한관계자는 『서울의 요지에 있는 건물도 임대가 안되는 마당에 외곽지역인 분당에서 임대가 제대로 되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송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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