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이 보름도 채 남지 않았다. 추석 때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꼽히는 게 바로 상품권이다. 백화점, 제화, 주유, 문화 상품권 등 국내 유통되는 상품권 종류만해도 수십여종이 넘는다. 상품권은 받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서 그 종류와 쓰임새를 꼼꼼하게 따져보고 선택해야 오가는 기쁨이 배가된다. 상품권은 발행하는 주체가 어느 곳이냐에 띠라 제휴 업체의 숫자가 크게 달라진다. 따라서 구입하기 전에 어떤 업체에서도 함께 사용할 수 있는지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물론 상품권을 받은 사람도 별도로 첨부된 사용처를 확인하고 사용해야 상품권의 용도를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요즘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상품권을 사고 파는 전문 업체를 통해 할인된 가격에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어 서두르는 게 좋다. 다만 특별히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상품권 거래 업체는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가급적 매장에서 직접 구입하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백화점 상품권은 주로 백화점과 계열사 할인점 등에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웃어른과 살림을 하는 주부들에게 유용한 상품권으로 꼽힌다. 실제 롯데백화점 상품권은 롯데백화점 및 롯데마트 전점, 롯데슈퍼 전점 등에서 공통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제화(구두) 상품권은 일반적으로 구두만 구입할 수 있어 범용성에서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오산. 최근에는 구두 뿐 아니라 핸드백, 신사정장까지 그 쓰임새가 다양해지고 있어 명절 선물로 손색없다. 주유상품권은 백화점ㆍ할인점ㆍ외식업체 등과 대부분 제휴돼 있는 등 사용처가 많아서 오너 드라이버가 아닌 사람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듯 싶다. 이외에도 농산물상품권, 국민관광상품권, 도서상품권, 문화상품권 등 다양한 상품권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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