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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인터뷰] 전병재 토지공사 양단사업단장

“환경친화공법을 이용해 부산ㆍ경남지역의 최고 주거단지를 만들겠습니다.” 최근 부임한 전병재(49) 한국토지공사 부산지사 양산사업단장은 “양산물금지구 택지개발사업은 94년 첫 삽질을 시작해 2010년까지 2조2,500억원을 들여 320만평의 주거단지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라면서 “철저한 지질조사로 강진에도 끄덕 없는 최고급 부지를 공급하겠다”고 다짐했다. 전 단장은 “양산신도시는 주택난과 교통체증에 주거지역의 기능을 상실하고 있는 부산시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고 공단 개발 등으로 동부 경남의 중심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새로운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로 양산신도시는 경부, 남해, 대구~김해 등 고속도로 3곳을 끼고 있고 김해공항까지 차량으로 20분이면 가능하다”며 “교통흐름 속도가 떨어지고 있는 양산~부산 호포 국도 35호선과 양산~부산 구서동 지방도로도 현재 2~4차선에서 6~10차선으로 확장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오는 2006년까지 부산 지하철 2호선의 종착역인 호포역에서 양산 중부역까지 8㎞가 연장되면 양산신도시를 거쳐 가는 역이 4곳에 달한다”며 “역이 완전 개통되면 명실상부한 최적의 교통 요충지로 변신하고 새로운 상권이 형성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단장은 또 “양산신도시는 단순히 부산의 베드타운이 아니라 교육문화도시이자 인구 14만명의 계획도시”라며 “전체 조성부지의 64%인 200만평에 공원시설 36개와 대학교 및 초ㆍ중ㆍ고교, 유치원 등 34개의 교육시설, 도매시장과 상수도시설 등 공공시설이 들어선다”고 소개했다. 그는 “양산신도시 예정지는 외환위기 당시 토지 수요가 얼어붙고 금융이자 부담이 늘어나 적지 않은 고충을 겪기도 했다”며 “그러나 경기가 회복되고 지난해 논란을 빚었던 부산대 이전 부지가 양산신도시 지역 34만평으로 확정되면서 토지 분양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 단장은 “1단계 분양 대상인 70만평은 자투리를 제외하고 거의 분양이 끝난 상태”라며 “3월부터 분양에 들어갈 예정인 2단계 95만평도 분양이 무난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양산=김광수기자 k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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