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국증시 "외부악재에도 꿋꿋"

日·中등 1~2% 하락속 코스피는 0.4% 상승<br>10일 '네마녀의 날' PR 매수우위·기관 '사자' 강화 예상


SetSectionName(); 한국증시 "외부악재에도 꿋꿋" 日·中등 1~2% 하락속 코스피는 0.4% 상승10일 '네마녀의 날' PR 매수우위·기관 '사자' 강화 예상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한국 증시가 외부악재에도 불구하고 다른 아시아 증시와는 달리 선전하는 모습이다. 9일 코스피지수는 0.4% 상승한 1,63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일본ㆍ중국ㆍ홍콩 증시 등이 두바이 및 그리스발(發) 악재로 1~2% 가까이 하락한 것을 감안할 때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외국인은 870억원어치를 팔며 8일 만에 매도세로 돌아섰지만 프로그램을 앞세운 기관이 개인과 외국인의 매물을 받아내며 2,44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수 및 개별종목의 선물ㆍ옵션 동시만기일인 '네 마녀의 날(쿼드러플 위칭데이)'을 하루 앞뒀지만 시장은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네 마녀의 날' 프로그램 매수우위 예상=증권업계는 올해 마지막 마녀들의 심술을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이란 전망에 무게를 싣고 있다. 김주형 동양종금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국내 시장이 큰 악재에도 비교적 잘 버텨왔고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쿼드러플 위칭데이에 물량이 쏟아지더라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주가가 떨어지더라도 곧 회복되는 일회성 충격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현재 매수차익잔액은 6,000억원 정도로 매물부담이 크지 않지만 매도차익잔액은 3조1,000억원 정도로 매수유입 가능성이 더 높은 상황이다. 다만 연말 배당수익률과 공모형펀드의 거래세부과 가 변수로 꼽히고 있다. 일단 연말 배당수입을 위해 프로그램이 매수우위를 보이긴 하겠지만 기대수익률이 낮아 오히려 프로그램 매수압력을 약화시킬 수도 있다. 또 내년부터 공모형펀드에 거래세가 부과될 경우 프로그램 한번마다 물어야 하는 세금에 부담을 느끼고 롤오버 없이 만기청산을 선택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긍정적 전망에 기관도 '사자'로 돌아서나=최근 내년 한국 경제와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잇따르자 연말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부풀어오르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상향 조정하고 골드만삭스가 내년 코스피 목표지수를 2,300포인트로 발표하면서 분위기는 상당히 호전되는 모습이다. 한국 증시가 두바이ㆍ그리스 등 외부충격에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도 이런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과장은 "내년 증시 전망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확산되고 있는데다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시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프로그램 매매를 제외하면 기관의 공격적 움직임은 보이지 않지만 수급상으로는 그리 불안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국내 기업들의 이익개선 모멘텀도 다시 커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12개월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11월 말 기준 전월 대비 8.6% 늘었다. 외국인에 이어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설 경우 연말랠리의 불씨가 살아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원은 "유동성이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외국인 매수세와 함께 최근 펀드 환매 감소로 수급여건이 개선된 기관도 매수 여력이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