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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마친 오바마, 재선캠페인 본격 돌입

아이오와 지지자 화상통화..4일 오하이오 방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열흘간의 하와이 휴가를 마치자마자 연초부터 재선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지난해 말 급여세 감면혜택 연장안에 서명한 직후 곧바로 고향인 하와이로 향했던 오바마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새벽 전용기 에어포스원(AF1) 편으로 워싱턴DC로 돌아왔다.

이 날은 올연말 대선에 나설 후보를 가리는 첫 행사인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가 열리는 날로, 이미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오바마 대통령은 직접 아이오와를 찾지는 않지만 지역 지지자들과 화상대화를 하기로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4일에는 전략적 요충지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오하이오주를 찾아 경제정책에 대해 연설할 계획이다.



한 참모는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휴가기간에 24일로 예정된 국정연설(State of Union) 내용을 집중적으로 검토했다”면서 “이는 올해 대선에 내놓을 메시지의 근간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와 함께 오바마 대통령이 대선을 앞두고 서민층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지난해말 논란이 됐던 급여세 감면 혜택 연장 문제 등을 연초부터 또다시 이슈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급여세 감면 기한을 2개월 연장한 데 이어 이를 연말까지 추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공화당과 ‘대립각’을 세운다는 것이다.

아울러 의회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는 행정명령을 적극 활용하는 방식으로 각종 경제정책을 추진함으로써 대선정국에서 전략적인 주도권을 잡는다는 복안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1일 “오바마 대통령의 2012년 정치 전략은 인기없는 의회를 계속 공격하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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