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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길라잡이] 도전! 신입사원(5) ―이력서 작성요령

지원분야 관련 내용 ‘선택과 집중’ 필요

신상훈 (인크루트 대학사업국장)

Q : 취업을 위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을 준비하고 있는 대학교 4학년생입니다. 이력서에 어떤 내용을 넣고 빼야 하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외국어계 기업에 지원하고 싶은데 전공은 아니지만 교양과목으로 수강한 영어관련 과목을 이력서에 넣어도 될까요? 그리고 3학년 때 부과대표를 했는데 이런 내용도 포함시키는 것은 어떨지요? 지원하는 분야와 관련 없는 내용을 이력서에 적어도 괜찮은지 묻고 싶습니다. A : 이력서를 작성할 때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자신에게는 소중한 경험이더라도 지원하는 분야와 관련 없는 내용은 과감히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관련 없는 내용을 모두 이력서에 담을 경우 목표가 없는 인재로 비쳐져 마이너스 점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원하는 분야와 관련 있는 내용만을 적더라도 작성방법에 따라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같은 경험이더라도 ‘단순 나열식’으로 정리해서는 인사담당자를 움직일 수 없습니다. 인사담당자들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읽는데 드는 시간은 30초 정도에 불과합니다. 단순히 경험만을 나열한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읽고 그 안에 담긴 의미를 파악할만한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지 않습니다. 지원자는 구체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지원 분야와의 연관성’을 강조, 자신이 해당 업무에 적합한 인재임을 보여줘야 합니다. 가령 단순하게 ‘부과대표를 했다’고 적는 것보다는 ‘부과대표를 하면서 리더십과 의견조율능력 등을 배웠으며, 이러한 경험이 입사 후에 팀원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업무를 효율적으로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작성하는 게 좋습니다. 만약 영업직 지원자라면 ‘부과대표를 하면서 설득능력을 키웠으며 이는 영업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 등과 같이 지원하는 업종, 직종에 맞춰 이력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영어를 사용하는 회사 또는 직무에 지원하신다면, 실질적인 영어 활용능력을 보여주셔야 합니다. 단순히 영어 수업을 받았다고 해서 자신의 영어능력을 대변해 주지는 않습니다. ‘교양과목으로 영어를 수강하는 것은 물론 영어 소통능력을 키우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지금은 불편 없이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입사후 영어로 업무를 원활하게 진행할 자신이 있다’ 등과 같이 실제 활용능력을 보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경험을 바탕으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구체적’으로 작성하라는 것이지 길게 늘여 쓰라는 것은 아닙니다. 구체적으로 쓰되 핵심만 간결하게 작성해야 합니다. 온갖 미사여구와 수식어로 일관하기보다는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만을 명확하고 간결하게 작성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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