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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말리, 자국 에볼라 종식 선언

아프리카의 여섯 번째 에볼라 발병국인 말리가 18일(현지시간) 자국 내 에볼라 종식을 공식 선언했다.

우스마네 코네 말리 보건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말리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유행이 끝났음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말리에 파견된 유엔 에볼라비상대응단(UNMEER)을 이끄는 이브라히마 소세 폴도 말리가 에볼라에서 벗어났음을 확인했다. 말리에서는 한때 300명 이상이 보건당국의 관찰을 받기도 했으나 지난달 마지막 에볼라 감염자가 완치되고 그와 접촉해 격리됐던 이들도 21일간 의무격리를 마쳤다.



말리에서는 지난해 10월 기니에 다녀온 2살 여자 아기가 사망한 것을 시작으로 모두 6명이 에볼라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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