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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점 1위 브랜드 30] 도브, 소비자 출연 광고 신뢰 높여


도브는 50여년간 전세계인의 비누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사랑을 받은 시간만큼 각종 진기록을 소유하고 있는 ‘기록의 브랜드’다. 세안용 비누 도브 바는 지난해 전세계에서 약 14억개가 판매됐다. 매 초마다 44개가 팔린 셈이다. 연간 판매되는 도브 바를 한 줄로 늘어놓으면 지구를 한 바퀴 돈 후에도 그리니치에서부터 시카고까지를 이어놓을 수 있다. 양이나 금액면에서 다른 모든 비누 브랜드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이 팔린 것이다. 회사측 통계에 따르면 미국 가정 중 3분의 1이상이 도브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팔린 개수와 미국인구를 고려해 보면 미국인들이 1년간 도브로 샤워를 하는 회수는 10억번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술력 면에서도 탁월하다. 현재 피부를 건조하게 하지 않는 비누는 도브가 유일하며 이 부분에서 특허를 갖고 있는 비누 역시 도브 하나 뿐이다. 이에 따라 전세계 피부과 의사들이 피부자극을 줄여야 하는 환자들에게 가장 많이 추천하는 제품이며 실제 주요 고객의 25%는 의사의 추천으로 도브 제품을 사용하기 시작한다. 도브는 지난 1957년 미국에서 출시된 이후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년 평균 성장률이 21%에 달해 유니레버의 전체 브랜드 중에서도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40년 이상 동안 광고모델로 유명 인사가 아닌 소비자를 변함없이 기용해 오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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