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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8곳, 적기시정조치 대상

자기자본비율 5%미달… 예보, 모두 19곳 상시감시중

재무구조가 취약해 부실 우려가 있는 저축은행 19곳이 예금보험공사의 상시감시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BIS 자기자본 비율이 5% 미만으로 적기시정조치를 받은 8개 기관 외에도 부실 위험이 큰 기관이 10여개 더 있다는 뜻이다. 예보는 19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지난 6월 말 현재 재무구조가 취약한 저축은행 19개를 중점감시 대상으로 선정해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예보는 재무구조가 나쁜 저축은행의 경영정상화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17개사에 대한 경영 컨설팅을 실시한 데 이어 올해도 중점감시 대상 19개사를 모두 컨설팅하기로 했다. 예보의 한 관계자는 19개사에 “적기시정조치 8개사가 포함됐다”며 “나머지는 BIS비율이 5~6%대이거나 최근 여수신에 급격한 변동이 있는 등 감시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기관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날 예보가 이종구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한마음상호저축은행이 청산될 경우 예금보험공사가 보험금으로 투입해야 할 자금이 8,700억여원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예보는 “한마음상호저축은행에 지급이 결정된 가지급금 1,576억원은 은행 등 다른 계정과의 차입거래로 충당할 것”이라며 “추가 자금에 대한 구체적인 재원조달은 한마음저축은행의 정리 방식에 따라 결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상호저축은행의 재무건전성지표가 지속적으로 악화함에 따라 저축은행의 리스크 관리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김종률 열린우리당 의원은 “최근 영업정지된 한마음저축은행의 경우 예보가 한번도 공동검사나 현장조사를 실시한 적이 없다”며 부보금융기관에 대한 리스크 관리 강화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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