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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임대주택비율 3%도 못미쳐
입력2004-06-13 15:34:41
수정
2004.06.13 15:34:41
10년이상 30만여가구 불과
서민층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10년 이상 장기임대주택의 비율이 전체 주택의 3%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전국의 임대주택은 104만6,088가구로 총주택 1,266만8,000가구의 8.2%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준공 2∼3년후 분양아파트로 전환되는 5년 공공임대 등을 제외한 실질적인 의미의 장기임대주택(임대기간 10년 이상)은 30만3,669가구에 불과해 총주택의 2.4%에 그쳤다. 유럽 등 선진국의 경우 장기임대주택 비율이 총주택의 20∼30%에 달한다.
장기임대주택 중에서는 임대기간 제한이 없는 영구임대가 19만77가구로 가장 많았고 임대기간 50년짜리 공공임대(4만5,449가구)와 30년짜리 국민임대(2만862가구)가 그 뒤를 이었다.
시ㆍ군별 장기임대주택 보유현황은 ▦서울이 34.5%인 10만4,658가구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경기도(3만2,994가구) ▦부산(3만234가구) ▦대구(2만3천282가구) ▦대전(1만6,986가구) ▦인천(1만501가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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