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색된 정국의 돌파구로 기대를 모았던 전날 4자회담에서 여야는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 문제, 새해 예산안 처리 문제 등에서의 견해차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특히 민주당은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해 특검을 도입할 것을 거듭 요구했으나, 새누리당은 수용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두 번째 회담은 이미 법정시한을 넘긴 새해 예산안 처리를 비롯해 막바지에 이른 정기국회 정상화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여야가 팽팽히 맞서고 있어 이날 회담에서 구체적인 합의가 나올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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