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람들 180억 외자유치 추진

17일 좋은사람들은 홍콩상하이은행에 유상신주를 주당 5,380원에 334만여주의 유상신주를 발행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양해각서의 유효기간은 다음달 29일이고 제3자배정 유상증자는 1~3회 정도로 나누어 실시돼 오는 3월초 120억원이 유입된 후 나머지 60억원은 차후 일정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朱사장은 인터넷 방송국(프랑켄슈타인) 설립을 위한 자금 마련 차원에서 보유주식일부를 180여억원에 매각했었다. 게다가 이번에 외자유치의 목적이 신규사업 투자를 위한 것으로 발표해 자본금 5억원인 회사 설립을 위해 360여억원의 자금을 확보한 셈이다.

이에 대해 좋은사람들관계자는 『외자유치의 주요목적은 신규사업 투자지만 좋은사람들의 단기부채 95억원을 상환하는 데도 쓰일 예정이다』며 『부채 상환 후에 남는 여유자금은 프랑켄슈타인이외의 신규사업 진출에 사용될 수도 있으나 현재 신규 예정 사업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동수기자[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