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포털사이트서 평생교육 받아요
입력2002-06-26 00:00:00
수정
2002.06.26 00:00:00
어린이동화·입시강좌부터 악기·자동차튜닝까지포털사이트에서 평생교육 받으세요.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교육채널이 평생교육의 장으로 변신하고 있다. 최근 네티즌들의 사이버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대형 포털들은 학력수준 등에 구애 받지 않고 누구나 원하는 강좌를 들을 수 있도록 다양한 온라인 강좌를 강화하고 있다.
이처럼 평생교육을 추구하는 교육채널들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컨텐츠에 있다. 어린이를 위한 동화강좌에서부터 중고생을 위한 입시강좌, 직장인을 위한 영어강좌, 그리고 주부들을 위한 취미ㆍ교양강좌까지 고객들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강좌를 제공한다.
여기에 전문적인 자격증 강좌와 정보기술 강좌까지 갖추고 있다. 게다가 유료로 제공하는 강의라 해도 평균 강의료가 1~5만원 이하로 오프라인 강좌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것도 인기를 끄는 비결이다.
◇컨텐츠 다양.입맛대로 고르세요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은 평생교육 코너를 통해 문예창작, 방송작가, 독서지도자, 아동미술교육 등의 새로운 틈새 직업영역에 대한 교육과 수료과정을 받을 수 있다.
주부네티즌의 취미를 위한 퀼트, 꽃꽂이, 도예, 보석 등의 강의를 비롯해 한문과 기초영어, 인문학강좌까지 자기발전을 위한 교육과정이 다양하다.
최근에는 전문 교육업체에서만 가능했던 교육도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다음은 교육부 인가를 받은 온라인 교육전문업체인 ㈜크레듀(www.credu.com)와 함께 교원대상 온라인 직무연수 프로그램(edu.daum.net)을 개설했다.
개설된 강좌로는 사무자동화(OA), ICT과정(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 성교육ㆍ성상담 전문과정, 인성교육기본과정 등이며, 과정을 수료하면 직무연수 4학점 , 2학점이 부여된다.
라이코스는 기존의 교육컨텐츠를 재정비, 평생교육을 위한 종합교육센터(edu.lycos.co.kr)를 선보였다.
특히 주부들을 위한 교양강좌는 주부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유명 교수들의 교양과목강의나 세계적으로 유명한 석학들의 동영상 강의를 개설하고 있다.
독일문화, 종교와 생활, 중국신화의 이해, 대중예술의 이해 등 20여개 분야 300여개의 강좌는 주부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수능시험 대비 어학연수도
수능시험을 대비하기 위한 대입관련 교육정보를 강화한 포털도 눈에 띈다. 네이버 교육채널(edu.naver.com)은 11월 수능시험을 앞두고, 대입관련 교육 컨텐츠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입시학원의 유명한 인기강사들의 동영상 강좌를 11월 수능전까지 5만원에 무제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에서는 그 밖에도 어학, IT/컴퓨터, 자격증, 문화ㆍ교양, 직장인 등 다양한 교육컨텐츠를 제공한다.
배움닷컴과 함께 교육채널을 운영중인 야후 배움터(yahoo.baeoom.com)는 어학당, 정보기술, 자격ㆍ취업, 경영교육, 평생교육원, 틴틴 등 800여개의 강좌를 제공한다
드림위즈(www.dreamwiz.com)는 어학강좌를 강화하기위해 사이버 중국어학연수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북경연합대학 한서중국연구소와 제휴를 맺고, 자사 사이트 내에 어학연수 프로그램 안내 및 상담 페이지를 개설했다.
매니아를 위한 온라인 강좌도 인기다. 룩스터디(www.lookstudy.com)에서는 악기, 디지털카메라 작동, 자동차 튜닝 등 전문적인 교육을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다.
이러한 포털업체들의 교육컨텐츠 강화에 대해 라이코스의 한 관계자는 "포털에서 제공하는 교육 과정은 수많은 교육사이트의 컨텐츠들을 이용자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검증한 양질의 컨텐츠라는 인식이 자리를 잡았다"며 "게다가 한번 접속으로 다양한 정보를 받을 수 있어 네티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장선화기자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