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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2000/떠오르는 벤처10곳] 니트젠

안사장이 직접 생체인식분야에서 보안을 목적으로 하는 개인인증 솔루션을 6년여의 연구끝에 개발을 완료한뒤 지난 98년 법인설립을 통해 출발한 이 회사는 세계 보안시장의 선두메이커로 발돋움하고 있다.니트젠의 지문인식장치 핵심칩은 가로 21㎜ 세로 31㎜ 높이 51㎜로 광학식 제품으론 세계 최소형을 자랑한다. 소니 등 외국 유명메이커에 비해 크기가 10분의 1에 불과하고 가격은 절반도 안되는 수준이다. 또 독특한 광학설계로 건조한 피부에서도 선명한 지문이미지를 받을 수 있고 정확하고 빠른 인증을 가능케해 탁월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8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현지법인 시큐젠을 설립, 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일본에도 합작으로 시큐젠저팬을 세우는 등 세계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니트젠은 지난해 수출을 중심으로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올들어 2월까지 확보한 공급물량만 120억원에 달하며 연말까지 2,000억원, 5년내에는 1억달러 달성을 자신하고 있다. 안준영사장은 "세계 정보보안산업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코스닥은 물론 나스닥시장에도 진출, 명실상부한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다짐했다. 남문현기자MOON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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