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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유조선 1척으로 연2천만弗 벌어

현대상선, 유조선 1척으로 연2천만弗 벌어올 매출목표 40% 상향조정 유조선 한 척이 연간 2,000만달러(240억원) 이상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상선(대표 김충식·金忠植)은 올들어 국내경기가 호전되면서 원유 수입이 증가해 30만톤급 초대형유조선(VLCC) 한 척으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연간 2,000만달러의 운임수입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21일 밝혔다. 유조선 한 척이 중동에서 국내로 원유를 수송할 때 250만달러(30억원) 정도의 운임을 받고 있어 연간 최대 8회를 운항할 경우 2,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현대상선은 이에 따라 올해 유조선부문 매출목표를 3억5,000만달러(4,200억원)로 당초보다 40% 상향조정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2억달러)보다 75%나 늘어난 것이다. 현대상선은 이처럼 유조선부문 실적이 호전되고 있는 것은 국내 경기가 회복되면서 원유 수입이 늘어나는 등 시황이 좋아진데다 지난해 말과 올해 초 VLCC 2척과 중형 유조선 2척을 확보, 선대규모를 8척에서 12척으로 늘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말 프랑스의 유조선 원유 유출사고 이후 각국이 낡은 선박의 운항을 규제, 신형 선박의 운임이 급등했으나 현대상선 유조선은 선령이 1~4년에 불과해 최고 수준의 운임을 받고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현대상선은 앞으로 5년 안에 유조선 선대를 30여척까지 늘리는 한편 액화천연가스(LNG)선, 액화석유가스(LPG)선, 화학제품 수송선 등 특수선 수송분야 사업을 대폭 강화해 이 분야 순위를 오는 2010년까지 세계3위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임석훈기자SHIM@SED.CO.KR 입력시간 2000/06/21 19:5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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