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0일 보고서를 통해 “법무부는 지난 17일 ‘중국 지역 비자신청센터 운영기관’으로 하나투어를 선정했다”며 “영사관에서 방한 중국인에게 비자를 발급하던 업무 일부를 7월부터 하나투어가 처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비자신청센터 2곳의 매출액은 100억원 미만으로 추정된다”며 “직접적으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만, 중국에서 많은 사업 기회를 얻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이어 “비자업무를 위해서는 중국인에 대한 정보 접근이 필요한데, 중국 여행사들과 협력관계를 맺어 중국 정부와 하나투어가 연결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 경우 중국인의 해외관광(아웃바운드)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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