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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목표주가 상향-메리츠종금증권

메리츠종금증권은 삼진제약에 대해 주력품목의 정상화와 일본수출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26일 보고서에서 “지난 2012년 일괄약가인하 시행 이후 주력 품목들이 큰 폭의 약가인하로 일시적인 성장둔화를 겪었고 지난해 대규모 세무조사로 수익성이 크게 훼손되는 시련이 있었다”면서 “ 하지만 지난해 3·4분기 이후 주력 품목들의 정상화로 빠른 실적개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엔 일본으로 항혈전제 원료의 수출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삼진제약은 고마진, 노인성, 선진국형 품목군 확보를 기반으로 한 성장전략을 펴고 있다”면서 “일반 의약품 부문에서도 게보린과 트레스탄 등 대형품목의 안정적인 성장을 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핵심 성장동력은 대표 품목 플래리스(항혈전제) 원료(API)의 일본 수출”이라면서 “항혈전제 시장은 국내 10배 규모인 약 3조원 규모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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