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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내린 4·27 재보선] 與 "재보선 횟수 연중 한차례만"

다음달 완전국민경선제 당내 의견 수렴

한나라당은 한 해 2차례 열리는 재ㆍ보궐선거 횟수를 한 차례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안형환 한나라당 대변인은 27일 당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에서 재보선에 대해 "정부도 일을 못하고 국민도 피로감을 느끼고 있으며 혈세낭비"라면서 "우리 당은 재보선을 1년에 한 번 정도로 줄이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상수 대표는 회의에서 "10개월 대표로 재직했는데 벌써 3번의 재보선을 치렀다"면서 "재보선 횟수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보라"고 지시했다고 안 대변인은 전했다. 현재 지역구 국회의원의 재보선은 전년도 10월부터 3월까지 사유가 확정되면 4월 마지막 수요일에, 4∼9월까지 사유가 확정되면 10월 마지막 수요일에 각각 실시해 1년에 2차례 열리고 있다. 한편 최고위는 내달 의원총회를 열어 공천개혁안에 대한 당내 의견수렴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 공천개혁특위 위원장인 나경원 최고위원은 회의에서 "공천개혁 논의가 5월 중에 마무리되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은 다음달 2일 원내대표 경선 후 공천 개혁을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 등의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당이 최근 소속 의원들을 상대로 실시한 공천개혁안 여론조사에서는 상향식 공천 정신을 반영한 오픈프라이머리(완전 국민경선제)에 대한 지지도가 높았으나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 대변인은“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한 당내와 당 지도부 공감은 높지만 돈 선거 등의 문제를 어떻게 보완할 지가 문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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