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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반대' 수의사 박상표 사망, 동물마취제와 유서 발견

박상표 ‘국민건강을 위한 수의사연대’ 정책국장이 사망했다.

20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19일 오후 12시경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박상표 정책국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박 씨가 사망한 것을 호텔 종업원이 발견 후 경찰에 신고했고, 호텔 객실에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힌 고인의 수첩과 동물용 마취제, 주사기 등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에 경찰은 타살 혐의는 없다고 파악 중이며, 유족과 협의하에 부검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박상표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박상표 사망, 안타깝다”, “자살인가? 많이 힘들었을 듯”, “사망 이유가 궁금하다”, “좋은 곳으로 가시길 바랍니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수의사였던 박씨는 2008년 광우병 쇠고기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TV토론 등에서 미국산 쇠고기 개방 반대 의견을 주장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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