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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구당 月식료품비 33만원
입력2011-01-04 11:52:48
수정
2011.01.04 11:52:48
CJ경영연구소 2011년 국내 식품산업 전망
올해 2인 이상으로 구성된 한 가구당 월 별 식료품 지출액은 평균 33만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CJ경영연구소는 최근 ‘2011년 국내 식품산업 전망’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올해 2인 이상으로 구성된 한 가구당 식료품을 구매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지난해보다 2.1% 증가한 월 평균 33만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올해 식품 시장은 지난해 보다 4.3% 성장한 48조8,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전망했다.
품목별로는 올해 농산물 가격은 다소 안정되고 쌀 소비도 지속적으로 줄면서 채소류와 곡물 지출액이 각각 3.6%, 0.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제품 가격 상승과 식생활 고급화에 따라 빵류와 육류, 과일류 지출은 각각 6.7%, 4.8%, 6.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식품업계 주요 트렌드로는 ▦수요층 세분화 ▦컨버전스 마케팅의 확산 ▦수퍼프리미엄 제품 등장 ▦아시아시장 공략 러시 등을 꼽았다.
보고서는 올해 소비자 니즈의 변화속도가 빨라질 뿐 아니라 다양화하면서 대중적인 제품 개발 보다는 연령별·성별·기호별로 타깃을 세분화 시켜 공략하는 경향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 제품 포장지에 QR코드를 도입해 제품의 설명과 광고 동영상, 이벤트 내용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식품과 IT의 결합, 식품과 문화산업간의 결합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웰빙, 프리미엄 제품이 식품업계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로 자리잡으면서 고품질 원료를 사용하고 첨가 성분을 최소화한 수퍼 프리미엄 제품의 확산도 예상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아울러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권 개발도상국들의 소득수준이 빠르게 향상하면서 이들 시장을 노리는 기업들의 발걸음이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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