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마저… 소주 좋아하던 서민들 '날벼락'
소주가격인상 러시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소주 가격인상이 본격화되고 있다.
28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보해는 29일 소주제품 가격은 8.3% 인상하고 무학도 내년부터 소주 가격을 8.57% 인상한다.
소주업계 1위 하이트진로가 참이슬 가격을 인상한 지 1주일 만이다.
보해 잎새주 360㎖ 병 제품 출고가는 888.9원에서 8.32% 인상된 962.9원, 보해 월(月) 360㎖ 병 제품 출고가는 889원에서 962.9원으로 8.31% 인상된다. 잎새주 페트병, 담금주 골드 페트병 제품도 용량에 관계없이 8.32% 인상된다.
무학은 내년 1월2일부터 소주 ‘좋은데이 ’의 출고가를 875원에서 950원으로 75원 인상한다. 화이트 출고가격은 900원에서 970원, 좋은데이 페트병(360㎖) 가격도 945원에서 1,020원으로 오른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지방 소주업체들도 가격 인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며 “2위업체인 롯데주류 등도 조만간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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