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자동차연료에 대한 환경품질 등급 평가·공개제도 개선 계획을 6일 발표했다.
자동차연료 환경품질 평가제도는 정유사의 자발적인 연료품질개선과 소비자의 친환경연료 구매 촉진을 위해 황 함량 등을 공개하는 제도로 2006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기존에는 반기에 한 번씩 별(★) 5개 등급으로만 품질 평가 점수를 공개해 왔지만 평기 주기가 너무 길고 5등급 체계로는 품질 수준 구별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개선안에서는 평가 공개 주기를 한 달로 줄였다. 또 별 5단계에 덧붙여 점수도 함께 공개해 같은 등급이라도 점수가 더 높은 업체를 식별할 수 있게 했다.
2011년 1호점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말 1,031개로 늘어난 알뜰주유소에 대한 품질 검사도 새로 추가됐다.
한편 2013년 자동차연료 환경품질 평가 결과에 따르면 SK에너지, GS칼텍스 등 국내 정유사와 수입사 총 7곳의 자동차연료는 별 4개~5개 등급을 지속적으로 유지했으며 특히 국내 정유사의 경유는 2006년 하반기 이후 7년 연속 별 5개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별 5개는 세계연료헌장에 따른 국제 최고 기준을 뜻한다.
수도권지역 자동차연료 환경품질 평가 결과는 수도권대기환경청 홈페이지( www.me.go.kr/mamo)와 공식블로그(mamoblu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