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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 기후회의 폐막] 이 대통령 "내가 먼저" 앙코르 연설로 주목

[MB 코펜하겐서 '기후외교' 동분서주]<br>선제대응 강조 기조연설 큰 호응<br>美에 개도국 재정·기술지원 요구<br>석학들과 '녹색성장' 놓고 토론도

SetSectionName(); 이 대통령 "내가 먼저" 앙코르 연설로 주목 [코펜하겐 기후회의 폐막] 선제대응 강조 기조연설 큰 호응석학들과 '녹색성장' 놓고 토론도 코펜하겐=문성진기자 hnsj@sed.co.kr 제15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15)에 참석하기 위해 덴마크 코펜하겐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기후정상회의 전체회의에 참석, 환경건전성그룹(EIG) 국가 정상 대표자격으로 가진 연설에서 우리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기조를 설명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각국의 행동을 촉구했다. ◇ MB '앙코르 연설' 주목 받아 이 대통령은 이날 기후정상회의 전체회의에서 한 차례 더 연단에 올라 이번 회의에 참석한 정상 가운데 유일하게 '앙코르 연설'을 한 정상이자 주목 받는 정상이 됐다. 이 대통령은 EIG 국가 정상 대표 자격으로 한 이날 연설을 통해 우리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기조를 설명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각국의 행동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성공적인 '포스트 2012 기후체제' 합의를 위해 각국이 '미 퍼스트(me first)' 정신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IG는 지난 2000년 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우리나라와 스위스ㆍ멕시코가 공동 결성한 그룹으로 선진국과 개도국 간 교량역할을 하고 있다. ◇ 잇단 선제대응… '녹색리더십' 강화 이번 총회에서 이 대통령은 오는 2012년 제18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유치와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GGGI)의 한국 내 설립을 제안하는 한편 '미 퍼스트' 운동과 '나마 레지스트리' 도입을 주장하는 등 연쇄적인 선제대응 방안을 발표해 선진국과 개도국의 호응을 받았다. 이 대통령은 17일 코펜하겐 벨라센터에서 열린 당사국 총회의 국별 기조연설에서 "2012년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의 한국 개최를 희망한다"고 유치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현재 2012 총회 유치를 원하는 나라는 우리와 카타르뿐이며 중국ㆍ일본ㆍ인도네시아 등이 우리를 지지해 큰 변수가 없다면 한국 유치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석학들과 '녹색성장' 열띤 토론 이 대통령은 17일 오후 코펜하겐 대표단 숙소에서 내년 상반기 중 우리나라에 설립될 GGGI에 '브레인'으로 참여할 니컬러스 스턴 런던 정경대 교수, 클라이미트 폴리시 이니셔티브(Climate Policy Initiative) 대표인 토머스 헬러 스탠퍼드대 법대 교수 등과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녹색성장이 기회보다는 부담으로 여겨지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GGGI가 앞으로 한국 녹색성장을 발전시키고 신흥국들에도 녹색성장의 방법론을 제시해 상호 협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스턴 교수는 한국의 녹색성장을 '새로운 저탄소 성장 패러다임'으로 평가하고 GGGI 이사회 참여와 별도 과학기술위 구성, 글로벌 녹색성장 콘퍼런스 유치 등 녹색성장의 학문적 체계화와 글로벌화에 동참하겠다고 화답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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