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22일 경기 판교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K-Global 커넥트 판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판교 창조경제밸리 등 국내 창업 생태계에 대한 세계적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내 창업자는 물론 해외 유명 창업자, 창업투자사, 창업지원기관(액셀러레이터), 기술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핀테크,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등 3대 정보통신기술(ICT) 유망 기술을 주제로 구성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실시간 이용자 확인 모니터링 시스템 기업인 ‘스냅센트릭’ 창업자 레빈 오해드, 미국 최대 벤처캐피털인 NEA의 사내 기업가인 마이클 위머 오큘러스의 한국 지사장을 역임한 서동일 대표 등 11명의 국내외 전문가가 글로벌 사업 전략에 대한 발표·토의에 나선다. 또 해외 유명 창업지원기관과 국내 졸업 기업이 직접 해외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참가 후기를 공유하는 시간도 준비했다.
국제 창업기업 경연대회에서는 핀테크,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등 3개 분야, 15개 창업기업이 국내외 투자자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노린다. KT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여기에서 우승 1,000만원(1개팀), 우수상 500만원(2개팀), 장려상 150만원(3개팀) 등 총 2,4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정완용 미래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창조경제밸리가 조성될 예정인 판교에 전 세계 창업 생태계 주요 인사가 모여 교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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