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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퀴리부인’ 허쩌후이 사망

중국의 퀴리부인으로 불리는 유명 핵물리학자 허쩌후이(何澤慧) 중국과학원 원사(院士)가 지난 20일 향년 97세로 사망했다고 신화통신이 21일 보도했다. 허쩌후이는 칭화대 물리학과 동기생이자 남편인 첸싼장(錢三强)과 함께 중국의 원자폭탄과 수소폭탄 제조를 위한 이론 개발을 주도했으며 이들은 ‘중국판 퀴리부부’로 불렸다. 1914년 쑤저우(蘇州)에서 태어난 허쩌후이는 1936년 칭화대 졸업 후 독일의 베를린 고등공업대학에서 물리학 박사를 받았고 1947년 파리에서 첸싼장과 결혼했다. 허쩌후이와 첸싼장은 지난 1947년 핵의 삼분열과 사분열 현상을 발견, 세계 물리학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1948년 나란히 중국으로 귀국해 원자학 연구 팀을 조직했다. 허쩌후이와 첸싼장은 중국에서 핵실험 기술 개발에 주력했으며 핵분열과 중성자 물리학 분야에서 중국의 수준을 대폭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허쩌후이는 1980년 최고의 과학자에게 중국 정부가 수여하는 ‘원사’ 칭호를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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