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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도 중소형 선호현상 뚜렷

전용 85㎡이상 적체 불구 60㎡이하는 빠르게 해소


미분양주택도 중소형 선호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전용면적 60㎡(18평) 이하 소형주택의 미분양은 빠르게 해소되고 있는 반면 85㎡(25.7평) 이상 중대형의 적체는 계속되고 있는 것. 이는 발코니 확장으로 소형주택도 집을 넓게 쓸 수 있는데다 6억원 초과 주택은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적용돼 대출을 받기 어렵고 오는 9월 분양가 상한제가 실시되면 가격이 크게 내려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주택은 7만3,393가구로 집계돼 전달에 비해 231가구, 0.3% 늘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의 미분양은 2만9,960가구로 지난해 말보다 9.3%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대비 60㎡ 초과~85㎡ 이하 주택의 미분양은 3만8,807가구로 3.8% 줄었으며 60㎡ 이하는 4,626가구만 미분양으로 남아 22.9%나 감소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중대형의 미분양이 쌓이는 것은 6억원 이상 고가 주택은 DTI 적용으로 자금마련이 쉽지 않고 9월부터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면 중대형주택의 분양가 인하폭이 클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공급주체별로는 민간 부문의 미분양주택은 7만1,836가구로 지난해 말과 큰 차이가 없고 공공 부문은 1,557가구로 지난해 말보다 20.3% 감소했다. 공공 부문의 미분양이 크게 줄어든 것은 이미 공공주택에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고 있어 분양가가 더 내려가지 않을 것으로 보고 분양에 적극 나서고 있는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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