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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미국서도 인기

가톨릭 신자 88% 지지


미국 가톨릭 신자 사이에서 프란치스코(77·사진) 교황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미국 CNN방송은 24일(현지시간) CNN-ORC 공동 설문조사 결과 미국 가톨릭 신자의 88%가 프란치스코 교황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또한 응답자의 85% 이상이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해 "너무 진보적이지도, 너무 보수적이지도 않다"고 답했으며 86%가 "교황은 현대세계와 소통하고 있다"고 답했다.

CNN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지율이 하늘을 찌른다"며 "이번 조사 결과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현재 미국인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는 종교인임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앞서 교황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과 미국 동성애 잡지 애드보케이트로부터 나란히 '올해의 인물'로 선정돼 미국 내 그의 인기를 증명해 보였다. CNN은 그러나 정치인에 대한 지지율 조사와 마찬가지로 교황에 대한 지지율 역시 상황에 따라 변화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설문조사(표준오차 ±3%포인트)는 이달 16~19일 성인 1,035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진행됐다. 이 중 가톨릭 신자는 191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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