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과 부산미소금융재단 지역협의회는 29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저소득층 금융지원을 위한 '미소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29일 부산은행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부산은행은 부산은행과 거래중인 영세 자영업자와 창업을 희망하는 서민들에 대해 부산 미소금융재단에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추천하고 부산은행 홈페이지 등을 통해 미소금융관련 홍보를 지원한다. 미소금융재단 대출 지원 대상은 신용등급 7등급 이하에 해당되거나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및 근로장려금 신청자격 해당자와 같은 저소득자가 해당된다. 창업자금은 최대 5000만원 이내, 운영자금은 1000만원 이내에서 연 4.5% 이내의 낮은 금리로 적용되며, 무등록 사업자인 경우에는 최저 2.0% 이내로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임영록 부행장과 부산미소금융재단 지역협의회 이정우 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임영록 부산은행 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그동안 금융지원에서 소외됐던 부산 지역의 영세 자영업자와 창업을 희망하는 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서민경제회복에 보탬이 되도록 서민금융지원과 사회공헌활동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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