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지은,소렌스탐 組에 스킨스게임 승리

박지은(25ㆍ나이키 골프)이 막판 뒷심으로 ‘버디 퀸’의 자존심을 살리며 아니카 소렌스탐(34ㆍ스웨덴)을 눌렀다. 23일 중국 베이징의 타이웨이 골프장에서 열린 부다컵 차이나 골프챌린지 대회(총상금 20만달러). 스킨스 경기인 이 대회에 캐나다의 왼손잡이 골퍼 마이크 위어와 짝을 이뤄 출전했던 박지은은 중국의 장리안웨이와 호흡을 맞춘 소렌스탐에 맞서 초반 내내 끌려 가는 듯했으나 막판 분전으로 역전, 결국 승리했다. 박지은 조가 획득한 상금은 10만5,000달러. 소렌스탐 조는 9만5,000달러를 챙겼다. 베스트 볼방식(한 팀 두 선수 스코어 중 좋은 것을 팀 성적으로 삼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박지은 조는 소렌스탐의 정교한 퍼팅 솜씨에 밀려 초반부터 열세를 보였다. 소렌스탐이 2, 3번홀 연속 버디로 스킨을 챙겼고 6번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과시, 15번홀까지 9만5,000달러를 챙긴 것. 그 사이 박지은 조는 위어의 버디에 힘입어 4만 달러를 획득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박지은이 16, 17번홀에서 줄 버디를 성공시키며 4만 달러를 벌었고 18번홀을 비긴 뒤 연장전으로 진행된 벙커 샷 스킬스 게임에서도 4명 중 가장 가깝게 홀에 볼을 붙여 2만5,000달러를 차지하면서 극적인 역전 승을 이끌어냈다. 한편 소렌스탐은 이날 경기에서는 비록 패했지만 시종 노련미 넘치는 경기운영과 정교한 솜씨를 과시하며 짝을 이룬 장리안웨이를 이끌어 ‘골프 여제’의 면모를 과시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