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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LG 회장, 글로벌 인재 유치 나섰다

8개 계열사 사장 이끌고 미국 컨퍼런스 참석<br>회사 비전 설명 등 취임 후 첫 스카우트 활동

구본무(오른쪽) 회장이 2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메리어트워터프론트호텔에서 열린 'LG 테크노 컨퍼런스' 만찬자리에서 황승진(왼쪽) 미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교수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LG

구본무 LG 회장이 글로벌 연구개발(R&D)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8개 계열사 사장들을 이끌고 미국행에 나섰다. 이처럼 대기업 총수가 인재유치 현장에 직접 나서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구 회장의 현장 인재 스카우트 활동도 지난 1995년 2월 회장 취임 이후 처음이다.

LG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메리어트워터프론트호텔에서 열린 'LG 테크노 컨퍼런스'에서 구본무 회장과 8개 계열사 사장이 참석해 채용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지난해 말 LG인재개발대회에서 "좋은 인재를 뽑으려면 삼고초려하는 것과 같이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찾아가서라도 데려와야 한다"며 "좋은 인재가 있다면 회장이라도 직접 찾아가겠다"고 밝힌 후 실제로 실행에 나선 것이다.

이날 채용을 위해 미국 현지에 참석한 LG 계열사 CEO는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조준호 ㈜LG사장, 김대훈 LG CNS 사장, 이웅범 LG이노텍 사장, 권희원 LG전자 사장 등 8명이다. 또 김선태 LG유플러스 SD본무방 등 임원 30여명도 동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조준호 ㈜LG 사장은 'LG의 꿈과 비전'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이희국 LG기술협의회 사장은 'LG의 R&D 현황'을 직접 소개했다.



LG의 한 관계자는 "구 회장은 저녁 만찬에 참석해 인재들의 질문에 답하는 등 지원자들의 궁금한 점을 직접 설명했다"며 "1995년 2월 회장 취임 이후 이처럼 리크루팅 현장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는 R&D 분야에서 해외 석ㆍ박사급 인재 채용규모를 2007년 120명 수준에서 지난해 300명 수준으로 꾸준히 늘려오고 있으며 올해에도 320명을 신규로 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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