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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은 30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사내 기술대학인 정석대의 11회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졸업자는 학사 학위 49명, 전문학사 학위 14명 등 63명이다. 정석대는 지난 2002년 95명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93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정석대는 평생교육, 우수인재 양성이라는 그룹 이념에 따라 한진해운이 1988년 설립한 한진산업대를 모태로 2000년 개교한 학위 인정 사내 기술대학이다. 한진그룹은 정석대 운영비와 학비 전액을 무료 지원하고 졸업생에게 성적에 따라 1~2호봉씩 승급 혜택을 주고 있다.
정석대는 일반대학 과정에 해당하는 학사 학위(경영학과ㆍ산업공학과ㆍ항공시스템공학과)와 전문대학 과정인 전문학사 학위(항공시스템공학과) 등 4개 과정을 각각 2년제로 운영하고 있다.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은 학위수여식에서 "학업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영광을 이뤄낸 노고에 찬사를 보낸다"면서 "학습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역량을 펼쳐 회사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주기 바란다"고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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