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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대신證 사자”

대신증권(03540)이 장중 국민은행으로 인수된다는 루머가 돌며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됐다. 23일 거래소시장에서 대신증권은 장중 한때 국민은행이 대신증권을 인수한다는 루머에 상승세를 보였다가 두 회사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밝히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주가는 전일보다 2.68% 내린 1만4,500원으로 마감했다. 하지만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돼 지수급락세 속에서도 낙폭이 크지 않았다. 이 날 장 중에 증권가 메신저를 타고 확산된 루머는 국민은행이 대신증권 인수를 구체적으로 검토, 확정단계라는 것. 이 루머가 시장에 퍼지자 국민은행과 대신증권은 즉각 부인공시를 냈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최근 대신증권의 외국인 매수세가 심상치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외국인은 시장 전체적으로는 매도세를 펴면서도 대신증권은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 날도 외국인은 살로먼스미스바니(SSB)증권을 통해 58만주를 사들였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이와 관련 “과거 대신증권에 근무한 경험이 있는 김정태 국민행장은 대신증권의 인력구조와 사업구조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증권사를 인수한다고 해도 대신증권은 아닐 것”이라며 “ROE(자기자본이익률)가 20%를 넘는 증권사를 인수한다는 김행장의 입장은 사실상 증권사 인수 의지가 없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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