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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경제인] "경남지역 산업 특성 맞는 특화센터 구축할 것"

김 윤 수 경남테크노파크원장<br>정보력·기술 개발 인력 부족 해결, 각 센터에 전담반 편성·운영<br>지원 기업 매출 전년비 21% 증가, 지경부 기관평가서 최고 A등급 성과


"더 많은 노력으로 지역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경남테크노파크는 지난 4월 김윤수(사진) 원장이 취임한 이후 지역산업 거점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보다 더 성숙하게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남테크노파크는 종전 기업들에 대한 일방적 지원에서 벗어나 각 지역의 산업 특성에 맞는 전략산업관련 특화센터를 구축하는 등 실질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는 것이다. 경남테크노파크는 최근 지식경제부가 시행한 기관경영평가에서 최고인 A등급을 받아 전국 18개 테크노파크 중 최고의 기업지원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지경부의 기관경영평가는 기관 발전전략, 인사, 재무 등을 평가하는 경영전략 부문과 연구개발(R&D) 등 기업지원과 거점기능 등을 평가하는 주요사업 부문, 지역발전기여도와 수요자 만족도 등을 평가하는 종합성과 부문 등 3개 분야별로 전문 경영실적평가 단이 평가한다. 이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테크노파크는 경남과 충남, 2개 기관뿐이다. 김 원장은 "경남테크노파크가 지역혁신 거점기관으로서 지역산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 게 주효했고, 지역별 산업벨트 형성에 따라 특화센터를 구축해 적기ㆍ근접 기업지원체제를 마련한 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경남테크노파크는 김 원장이 취임 후 지원하는 기업의 매출 증가율이 전년대비 2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는 취임 이후 부서별로 추진 중인 기업지원 사업을 재점검하고 현장행정을 강화했다. 우선 도내 중소기업이 겪는 정보 부족, 기술개발 인력 부족 등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전담지원제를 도입하고 각 센터에 별도 인력 1명과 전문가 멘토 1명, 기업담당자 1명 등 3명의 전담반을 편성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게 했다. 김 원장은 최근 경남도와 공동으로 추진진한 내년도 지역산업진흥계획에서도 탁월함을 보였다. 경남테크노파크는 지경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 '2012년도 지역산업진흥계획'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A등급을 받아 국비 32억9,800만원을 인센티브로 받았다. 김 원장은 2012년도 계획수립에 구도권 경남도 동남권발전전략본부장과 공동 위원장으로 업무를 추진했다. 지역산업진흥계획은 지역의 창의적 전략에 기초한 지역 맞춤형 사업을 기획ㆍ추진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 확대, 글로벌 경쟁력 강화, 성과중심의 지역산업발전정책 추진, 지역혁신자원 연계 활성화 등 최적의 종합성과 실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김 원장은 지난 5월부터 6개월간 경남도의 전략산업인 지식기반기계, 로봇, 지능형 홈, 바이오산업을 육성ㆍ지원하기 위한 지역전략산업육성사업과 시ㆍ군의 연고자원을 활용ㆍ지원하는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이 포함된 25개 지역산업진흥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이 같은 경남지역산업진흥계획은 지난 7월과 9월 2차례에 걸쳐 컨설팅 내용 모두가 전국 우수사례로 타 시ㆍ도에 소개됐다. 경남지역의 특수여건을 반영한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프로그램과 추진성과와 산업여건을 반영한 예산 배분, 지원사업간의 연계ㆍ협력을 강화한 사업 내실화 및 사업개편 등은 평가위원들에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 원장은 "2012년도 지역산업진흥계획에는 지역여건을 반영한 현실성 있는 계획을 담는 데 역점을 두었다"며 "인센티브는 전액 기업지원을 위한 기술개발, 기업지원서비스 및 시ㆍ군 연고산업 지원 등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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