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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발레의마법'에 빠져보세요

'아메리칸발레시어터' 12년만에 내한공연<br>'보스턴발레단'은 처음으로 국내무대 찾아<br>'강수진과 친구들' 20일부터 지역순회도

강수진과 친구들

아메리칸발레시어터

보스턴발레단

올 여름 발레는 그야말로 다채롭다. 세계적인 발레단이 잇달아 내한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발레스타 강수진은 무용수, 뮤지컬 배우들과 함께 첫 지역 순회공연을 할 예정이고, 얼음판에서 스케이트를 타며 우아한 몸짓을 선보이는 아이스발레도 마련돼 있다. ◇12년 만에 내한한 ‘아메리칸발레시어터’= 영국의 로열발레, 프랑스의 파리오페라발레와 함께 세계 3대 발레단으로 평가 받는 미국의 아메리칸발레시어터(이하 ABT)가 1996년 이후 두 번째로 내한 공연을 펼친다. 8월 1~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선보이는 ABT의 ‘돈키호테’는 세르반테스의 원작을 재창작한 작품. 선술집 딸 키트리와 젊은 이발사 바질리오의 사랑이야기가 중심이고 돈키호테는 청춘남녀의 사랑을 연결하는 조연으로 등장한다. 팔로마 헤레라(키트리), 앙헬 코레야(바질리오) 등 ABT 주역 무용수들이 출연한다. 이보다 앞서 7월 31일에는 세계적인 안무가 트와일라 타프의 신작 ‘래빗 앤 로그(Rabbit and Rogue)’와 해럴드 랜더의 ‘에튜드(Etude)’를 갈라 공연으로 선보인다. (02)399-1114 ◇첫 내한 공연 펼치는 ‘보스턴발레단’= 1963년 창단된 보스턴발레단은 뉴욕시티발레단과 더불어 미국 모던발레를 이끌고 있다. 예술감독 미코 니시넌이 이끄는 보스턴발레단이 8월 27~28일 경기도 고양아람누리, 30~31일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첫 내한 공연을 펼친다. 보스턴발레단은 ‘세기의 명작발레’라는 주제로 미국의 모던발레 추세를 반영하는 세 작품을 선보일 예정. ‘무용계의 모차르트’라는 평가를 받는 조지 발란신의 ‘콘체르트 바로코(Concerto Barocco)’는 클래식과 모던을 접목한 신고전주의적 성향이 돋보이는 작품. 뉴욕시티발레단의 최연소 안무가 크리스토퍼 휠든의 ‘폴리포니아(Plolypyonia)’와 트와일라 타프의 ‘다락방에서(In the Upper Room)’는 역동적이며 파격적인 모던발레의 진수를 보여준다. ◇발레와 뮤지컬을 동시에 즐기는 ‘강수진과 친구들’= 발레리나 강수진은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동료 무용수 제이슨 레일리 등과 함께 첫 지역 순회공연에 나선다. 강수진을 포함한 슈투트가르트 주역 무용수들은 ‘오네긴’ 등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선보인다. 전막 발레에 지루함을 느낄 수 있는 대중들을 위해 랜디 다이아몬드 등 뮤지컬 배우들이 발레와 발레 사이에 ‘메모리’ 등 잘 알려진 뮤지컬 곡을 부른다. 특히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의 유서연, 스웨덴 왕립발레단의 남민지 등 해외에서 활동하는 발레리나들도 갈라 공연에 참여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20일 안산을 시작으로 인천, 거제, 대구 등 7개 도시에서 공연한다. ◇여름에 즐기는 시원한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 발레단’= 1998년 첫 내한 공연 이후 거의 매년 여름 방한하는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 발레단이 올해도 한국의 여름을 시원하게 한다. 토슈즈 대신 스케이트를 신은 무용수들이 23~2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백조의 호수’를 선보인다. (02)548-4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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