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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계, 수해복구 서비스 시동
입력2002-07-05 00:00:00
수정
2002.07.05 00:00:00
LG·삼성·대우등 무상수리·구호활동 나서가전업계가 올 여름 장마철 집중호우로 수해가 발생할 경우 무상수리 서비스를 포함한 수해복구 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5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부터 수해피해 주민들을 위한 구호활동과 가전제품 무상수리 서비스를 제공할 'LG 수해봉사단'을 본격 가동키로 했다.
봉사단은 고객서비스 부문의 송주익 부사장을 단장으로 100여명의 '긴급기동반'과 3,200여명의 '고객서비스반'으로 구성돼 피해복구와 침수가정 전기점검, 양수기지원, 빨래방 운영, 침수가전 세척 및 점검, 무상수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또 수해피해 규모에 따라 LG전자 평택, 구미, 창원공장은 물론 LG계열사들로부터 인력과 물자를 지원 받을 수 있는 협조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봉사단 문의전화는 1588-7777.
삼성전자는 수해로 침수된 가전제품을 신속하게 수리할 수 있도록 정예화된 인력으로 '수해 특별서비스팀'을 구성, 본격가동에 들어갔다.
특별서비스팀은 1,300여명의 서비스 전문인력과 수해복구 활동경험이 있는 간부들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이미 교육과 사전 모의상황 훈련을 끝낸 상태다.
또 각 단계별 업무와 긴급상황 대처를 위한 메뉴얼을 작성, 수해발생시 최대한 신속하고 조직적인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특별서비스센터 문의전화는 1588-3366.
대우전자서비스㈜는 수해규모에 따라 A, B, C 등급별로 차량과 인원을 배정한 수해지원 서비스팀을 편성, 24시간 출동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수해복구 지원과 함께 피해를 본 가전제품에 대해 무상점검 특별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문의는 1588-1588.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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