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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은 22일 미국 뉴욕 제비츠 센터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냉난방 설비 전시회인 ‘2014 AHR EXPO(2014 Air-condition·Heating·Refrigerating Exposition)’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2014 AHR EXPO’는 미국냉동공조학회(ASHRAE) 주최로 21일부터 23일(현지시간)까지 열린다. 올해 84회째로 세계 30여 국가 1.900여 개 냉난방 기업이 참가하며, 바이어 및 설비관련 업자 등 매년 5만여명 이상이 관람한다.경동나비엔은 한국 보일러업체로서는 최다인 연속 7회째 참가 중이다.
경동나비엔은 이번 전시회에서 ‘캐스케이드시스템’과 ‘컴포트에어 플러스 키트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난방시스템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 구현된 캐스케이드시스템은 일반 상업용 건물이나 오피스 빌딩 등에서 콘덴싱 온수기 및 보일러를 병렬로 연결해 중대형 보일러의 역할을 해내면서도 에너지효율을 크게 향상시킨 난방·온수 시스템이다. 컴포트에어 플러스 키트 시스템은 순간식 콘덴싱온수기에 현지 가정용 난방시스템을 결합한 제품으로 기존설비보다 10~15% 에너지 효율이 좋다.
이밖에도 스털링엔진을 이용한 가정용 전기발전보일러 ‘나비엔 하이브리젠 SE’와 프리미엄 순간식 콘덴싱 온수기인 ‘NPE’ 등도 함께 전시됐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첫 선을 보인 북미향 신제품 NCB보일러는 난방과 온수시스템이 분리된 미국 현지의 대규모 주택에서 벽걸이형 보일러 한대로 두 가지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제품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2008년 국내 보일러 업체로서는 최초로 북미 시장에 진출한 이래 현재 북미 순간식 온수기 시장에서는 2위, 순간식 콘덴싱 가스온수기 부문에서는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학수 경동나비엔 미국법인장은 “NPE 등을 비롯한 보일러·온수기 제품의 품질력은 이미 인정받고 있다”며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욱 효율적인 난방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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