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무르시 대통령은 대통령궁 앞에서 열린 반정부 시위가 격해지자 대통령궁을 빠져나와 은신처로 자리를 옮겼다. 정부 관계자는 시위대를 진정시키는 한편 대통령의 신변 보호를 위한 조치였다고 전했다. 이날 대통령궁 밖에 모인 시위대는 10만명이 넘었으며, 대통령궁을 경호하던 경찰과 물리적으로 충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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