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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세계경제 균형성장 위한 새모델 필요"

'CEO 서밋'서 기조연설… "출구전략 시행때 국제공조 지속을"

이명박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싱가포르에 13일 오후 도착했다. 이 대통령 내외가 숙소인 페어몬트호텔에 도착해 싱가포르 외교관계자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 싱가포르=손용석기자

SetSectionName(); 이 대통령 "세계경제 균형성장 위한 새모델 필요" 'CEO 서밋'서 기조연설… "출구전략 시행때 국제공조 지속을" 문성진기자 hnsj@sed.co.kr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이 13일 오후 이스타나궁에서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싱가포르=손용석기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지금까지 세계경제의 지역 간, 국가 간 불균형적 성장은 더 이상 유지될 수 없다"며 "세계경제의 지속 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새로운 모델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한국은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내년 1년 동안 이 협력체제가 G20 회원국뿐 아니라 전세계가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균형 있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기본 협력의 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4~15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제17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역내 주요기업 최고경영자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APEC CEO 서밋'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대통령은 '위기 이후 아시아의 성장전략-G20 프로세스 활용방안'이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을 통해 "당면한 세계경제의 위기 극복뿐 아니라 위기 이후 세계경제의 지속가능하고 균형된 성장을 위해 G20을 통한 긴밀한 국제공조가 지속돼야 한다"면서 "출구전략의 실시에도 긴밀한 국제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물론 출구전략 실시 시기는 개별국가의 사정에 따라 선택돼야 한다"면서도 "성급한 출구전략의 실시로 이제 막 시작된 회복세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출구전략의 실시 시기 선택과 관련해 조급하게 출구전략을 실시함에 따른 소위 더블딥 리세션(double-dip recession)의 역사적 사례를 반드시 기억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내년 11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와 관련, "무엇보다 한국은 2010년 G20 정상회의 프로세스에서 위기 이후 세계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지속가능하고 균형된 성장을 위한 프레임워크가 구체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한국은 세계경제의 빠른 위기 극복과 지속성장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거시경제정책의 공조와 보호무역주의 저지, 그리고 특히 개도국과 신흥경제국을 위해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 등의 재원확충과 개혁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왔다"고 강조하면서 "이러한 과정에서 개발도상국과 신흥경제국들의 경제개발에 따른 고충을 덜어주고 선진국과의 경제개발의 갭(gap)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는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금융체제의 개혁에 대해 이 대통령은 "국제금융체제 개선을 통해 글로벌 금융안전망(global financial safety net)을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국제금융기구의 재원확충과 더불어 글로벌 금융안전망을 보완할 수 있도록 주요 선진국과 이들 신흥경제국 간 쌍무적 통화스와프 체결의 확대와 치앙마이 구상(Chiang Mai Initiative) 같은 지역차원의 금융협력체제 강화도 바람직스럽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금융ㆍ의료ㆍ녹색기술 등 차세대 성장동력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을 다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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