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은행들 中企대출 경쟁탓 BIS비율 하락

석달새 0.16%P 떨어져

올들어 은행간 중소기업대출 경쟁이 심화되면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8개 은행의 9월말 현재 BIS 비율은 12.71%로 작년말보다 0.04%포인트, 6월말보다 0.16%포인트 하락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위험가중자산의 증가율이 14.02%로, 자기자본 증가율 13.6%을 웃돈 데 따른 것이다. 13개 일반 시중은행 가운데 신한은행과 하나·우리은행 등 8개 은행의 BIS비율이 상승한 반면 국민은행과 한국씨티·SC제일은행 등 5개 은행은 하락했다. 금감원은 내년에 은행의 건전성 강화를 위한 바젤Ⅱ(신BIS협약)가 시행되면 BIS비율이 하락할 수 있지만 올해 은행권의 순이익이 15조8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부유보를 많이 하면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대평 금감원 부원장은 “은행들은 신BIS협약 도입과 경기 변동 등에 대비해 내실 경영에 주력해야 한다”며 ”필요한 경우 자본을 확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