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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무역,美 경기조정 불구 수출호조 지속전망'[대우증권]

대우증권은 11일 의류 수출업체 영원무역[009970]의 주가가 최대 수출국인 미국의 소비둔화 등으로 조정중이지만 미국의 경기가 조정을 받더라도 영원무역의 수출 실적은 계속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우증권 이수혜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경기상황과 무관하게 영원무역의 실적이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로 ▲수출선이 미국외에 유럽 등지로 다변화돼있는 점 ▲바이어들도 대형 백화점은 물론, 할인점, 개별브랜드까지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는 점 ▲방글라데시,중국 등 저임지역에 해외 생산체제를 확보해 수출경쟁력이높은 점 등을 꼽았다. 대우증권은 영원무역이 해외법인의 실적개선 등으로 올해와 내년 각각 160억원,175억원의 지분법 평가익이 예상되는데다 전년 수준의 배당만 유지해도 예상 배당수익률이 4.0%에 이르는 점 등을 투자포인트로 들고 목표주가로 3천200원을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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