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거래소 '코스닥 전용펀드' 조성

코스닥 활성화 힘 받을듯<br>변동성 낮아지고 지수상승에 도움 전망<br>소속부제 개정과의 시너지 효과도 커져


거래소 '코스닥 전용펀드' 조성 코스닥 활성화 힘 받을듯변동성 낮아지고 지수상승에 도움 전망소속부제 개정과의 시너지 효과도 커져 황정수 기자 pao@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증권선물거래소가 코스닥 전용 펀드 조성에 나선 것은 그동안 추진했던 ‘코스닥시장 살리기’ 방안의 화룡점정(畵龍點睛)이라는 분석이다. 거래소는 지난해 말 코스닥지수 급락과 함께 NHN이 유가증권시장 이전을 강행하자 소속부제 개정과 코스닥 전용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등 다양한 ‘코스닥 살리기’ 방안을 내놓고 있다. 펀드가 조성되면 이전 방안들과 ‘시너지 효과’를 통해 코스닥시장 활성화가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용펀드 지수상승 이끌 것=거래소는 전용펀드 조성을 통해 기관 투자가들의 코스닥시장 참여유도 효과와 전용펀드의 ‘상징성’을 통한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우선 거래소가 추진 중인 전용펀드 자금이 시장에 투입되면 코스닥시장의 극심한 변동성이 낮아지고 지수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증권업계의 한 고위 관계자는 “매수 후 보유(Buy and Hold) 전략이 가능한 기관의 펀드 자금이 시장에 투입되면 코스닥시장의 극심한 변동성이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자금이 투입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면 그 온기가 자연히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에도 영향을 줘 2ㆍ4분기 본격적인 지수상승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관의 코스닥시장 참여도 거래소에서 기대하는 바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코스닥시장은 기관들로부터 외면 받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전용펀드에 참여하는 자산운용사는 펀드 자금으로 적어도 2~3년은 장기투자에 나서야 하기 때문에 자연히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소속부제 개정, ETF 출시와 ‘시너지’효과=거래소의 한 고위 관계자는 “전용펀드가 조성되면 ‘코스닥 살리기’의 핵심 방안인 소속부제 개정과의 ‘시너지효과’를 통해 코스닥시장 활성화가 더욱 힘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용펀드는 오는 5월 코스닥 소속부가 ‘프라임그룹’ ‘비전그룹’ ‘일반그룹’으로 구분되면 이에 따라 투자 비중을 조절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프라임그룹에 60%, 비전그룹에 30%, 일반그룹에 10%를 배분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다. 거래소 측은 또 현재 상장된 3개의 코스닥 전용 ETF와 함께 각 그룹을 추종하는 ETF가 새로 출시되면 펀드 자금이 ETF에도 투입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문가들, 전용펀드 효과 거둘 것=시장 전문가들은 거래소의 코스닥 전용펀드가 조성되면 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정근해 대우증권 연구원은 “현재 상황에서 기관이 코스닥 우량 기업의 장기적인 매수주체로 역할을 하게 된다는 사실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며 “안정적인 시장 형성과 수익률 제고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산운용업계의 한 관계자도 “연초부터 코스닥시장이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어 펀드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다만 코스닥시장에 400억원씩 5번에 나눠 투입되면 특정 종목의 주가가 급등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대응책을 마련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거래소의 공공기관 지정은 전용펀드 추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거래소의 고위 관계자는 “거래소 공공기관 지정 진행 과정에 따라 거래소 예산활용에 어려움이 따를 수도 있다”며 “하지만 코스닥시장 활성화는 장기적으로 꼭 필요하기 때문에 펀드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