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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 혁명] 카드결제 보안인증 강화가 온라인 유통 성장 관건

카드 결제 비중이 유달리 높은 온라인 유통업계가 앞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계속하려면 카드 결제에 대한 보안인증 시스템의 구축이 전제조건이다. 최근 들어 인터넷쇼핑몰에서 카드 결제가 90%를 웃돌 정도로 절대적인 결제 수단으로 자리잡게 된 데도 업계의 보안 강화 움직임이 큰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종전에는 본인인증이나 공인인증시스템 등 카드신용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다수 쇼핑몰들이 카드번호와 유효기간만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을 택했다. 컨설팅 업체인 AC닐슨의 조사에 따르면 전자상거래를 두번 이상 경험한 소비자의 경우 전자상거래의 불안 요인으로 신용카드 결제를 꼽는 의견이 전체의 25%에 달했을 정도다. 하지만 개인신용정보 보호가 중요해지면서 요즘에는 대다수 쇼핑몰들이 비밀번호 입력 방식의 본인인증시스템을 구축하거나 카드사와 제휴한 인증시스템으로 불안 요인 해소에 나섰다. 특히 정부가 내년 1월부터 인터넷 쇼핑몰에서 10만원 이상 물품을 구입하려면 인증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는 규정을 시행하기로 해 인증시스템 확립은 인터넷 쇼핑업계의 당면과제로 떠올랐다. 인증시스템 구축을 위한 가장 두드러진 움직임은 신용카드사와의 제휴. 대표적인 사례는 비자카드의 주도하에 국내 대형 카드사와 쇼핑몰들이 참여하고 있는 `비자안심클릭`서비스다. 삼성, LG, 국민, 외환, 신한, BC 등 8개 카드사와 삼성몰, LG이숍 등 10대 인터넷 쇼핑몰이 참여하는 인증서비스로 국내외 쇼핑몰에서의 결제 보안성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자코리아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 지난해 전자상거래 평균 지출액이 이 서비스를 이용한 이후 급증, 신용카드 결제액은 76%, 직불카드는 108%나 늘어나 카드 결제와 온라인 쇼핑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뉴욕=김인영특파원 in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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