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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추석선물 예약판매 호조

와인·한우세트 등 지난해보다 30~60%증가

불경기에도 주요 백화점들의 추석선물 예약판매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백화점의 추석선물세트 예약판매는 와인, 한우 선물세트 등의 판매가 늘어나면서 지난해보다 30~60%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지난 18일까지 추석선물세트 예약판매가 지난해보다 60%나 늘어났다. 가장 눈에 띄게 늘어난 선물세트는 와인으로 이날까지 롯데백화점에서 예약 판매된 추석선물세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0%에 달했다. 예약판매가 늘어난 와인세트는 5~10만원대의 실속형 세트로 이탈리아, 칠레산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와인에 이어 예약판매가 늘어난 상품은 정육세트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이병수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지난 주말 특별세일기간에 고객들이 몰린 데 힘입어 예약주문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불경기의 영향으로 10만원대 이하의 제품에 대한 예약 판매 주문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도 18일까지 추석선물 예약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정육이 311% 늘어난 것을 비롯해 생선류와 건강식품도 각각 47%, 19% 증가했다.정육세트의 경우 웰빙 트렌드로 냉동보다는 냉장육 세트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생선은 굴비나 대하 등 10만원대 실속형 선물세트가 주로 예약 판매됐다. 신세계백화점은 예약판매 매출이 지난해보다 38% 늘어났으며 특히 유기농 사과와 배 등으로 구성된 그린스타 상품의 예약 판매가 증가했다. 정육 부문에서는 신세계의 프리미엄 한우브랜드인 5-star 선물세트와 후레쉬 정육 세트가 인기를 끌었다. 신세계백화점의 예약판매에서는 주로 실속형 상품과 예약할인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정상가격 20만원인 알뜰 한우세트는 1만원 할인된 19만원에 판매되면서 지난해보다 50%이상 매출이 늘었고 정상가보다 5,000원 할인된 6만5,000원에 판매된 사과선물세트도 지난해보다 45%나 증가했다. 수산물 역시 정상가보다 20% 저렴하게 판매한 멸치세트가 10% 정도 매출이 늘어났다. 이헌상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부장은 “지난해보다 열흘 앞선 추석을 미리 준비하려는 고객들이 선물구입을 앞당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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