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마이니치신문이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음달 치러질 민주당 대표 경선에서 총리로 간 총리가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78%에 달한 반면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전 민주당 간사장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17%에 그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의 여론조사에서도 간 총리는 73%, 오자와 전 간사장은 17%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요미우리신문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 대표로 간 총리가 바람직하다는 여론이 67%, 오자와 전 간사장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14%였다.
일본인들은 간 총리를 지지한 이유로 요미우리신문 여론조사의 경우 65%가 ‘총리가 단기간에 바뀌는 것은 바람직하지않다’는 점을 꼽았고, 니혼게이자이신문 여론조사에서는 ‘오자와를 지지할 수 없다’는 여론이 70%를 상회했다.
간 총리 내각에 대한 지지율도 상승세로 반전했다. 마이니치신문 조사에서는 내각 지지율이 48%로 직전조사(7월 24∼25일)에 비해 7%포인트 높아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조사에는 54%로 7월에 비해 9%포인트 뛰었고, 요미우리신문 조사에서도 54%로 이달 초에 비해 10%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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