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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조직 대폭축소 재개편
입력2001-02-11 00:00:00
수정
2001.02.11 00:00:00
美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조직 대폭축소 재개편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이끄는 새 미국 행정부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조직을 국방 및 세계 경제에 역점을 두는 방향으로 대폭 축소 개편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포스트는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 담당 보좌관이 NSC직원의 3분의 1을 감축하고 국가미사일방위를 포함한 국방전략과 국제경제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조직으로 재개편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라이스 보좌관은 콜린 파월 국무장관 및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과의 정례 NSC회의를 확대, 여기에 폴 오닐 재무장관을 참여시키고 있다.
또 그동안 NSC내 유럽, 러시아 및 발칸 문제를 별도로 담당하던 사무실을 통폐합ㆍ축소, 새 행정부가 발칸지역에 대한 개입을 줄이고 러시아에 대해서도 특별 대우를 하지 않겠다는 부시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라이스 보좌관은 또 NSC내 국제 환경 및 보건문제 담당국과 통신 및 입법 담당사무실을 아예 철폐했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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