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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펀드닥터] 성장형 일주일새 2.29% 손실

우울한 주식형 4주 연속 이어져…채권형도 부진

연이은 두 번의 블랙먼데이로 휘청거렸던 주식시장이 주 후반 빠른 진정세를 보였다. 그러나 펀드 수익률 측정기간 동안의 주시시장은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주식형펀드의 부진도 이어졌다. 채권형 펀드는 채권시장의 조정양상을 반영하며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제로인이 지난 21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한 주간 펀드의 각 유형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주식편입비중이 높은 성장형은 -2.29%를 기록했다. 안정성장형은 -1.15%, 안정형은 -0.44%로 손실을 면치 못했다. 코스닥펀드는 코스닥지수가 같은 기간 -7.17%나 하락함에 따라 -4.97%로 주식관련 유형 중에서 가장 부진했다. 지난주에도 주식형 펀드들이 모두 손실을 기록했지만 손실폭은 상당부분 줄어들었다. 그러나 최근 한 달 동안의 융단폭격으로 인해 성장형 펀드는 최근 1개월 -15.88%를 기록했고, 올 들어서도 -6.39%에 머물렀다. 성장형 운용규모가 300억 이상인 운용사 중에서는 지난 한 주간 조흥투신이 -1.03%로 가장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한화투신(-1.32%), 프랭클린(-1.38%), 대신투신(-1.73%), SK투신(-1.75%) 등이 뒤를 이었다. 반대로 동양투신이 -3.34%로 가장 부진했으며, 제일투신(-3.18%)ㆍ랜드마크(-3.14%)는 -3%를 하회하는 수익률을 보였다. 한 주간의 성과로만 보면 전기전자ㆍ운수장비 등 시장민감도가 높은 업종 및 종목에 대한 비중과 코스닥 비중이 높았던 운용사들의 성과가 대체로 부진했다. 매주 연5%대의 수익률을 거뒀던 채권형 펀드는 지난주에는 연3.24%로 약보합권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형 운용규모가 300억이상인 21개 운용사 중 지난 한 주간 도이치투신이 연환산시 5.85%로 유일하게 5%대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양호했다. 뒤를 이어 서울투신이 연4.89%, 대한투신 연4.48%를 기록하는 등 7개사는 연4%의 수익률을 보였다. 반면 신한BNPP는 0.03%(연1.78%)로 가장 부진했으며, KB자산도 연1.83%로 1%대 수익률에 머물렀다. 지난 주 상위 3개사 모두 지난 3월말 기준으로 회사채 비중이 가장 높게 차지하고 있다. 도이치투신은 회사채 비중이 54.34%로 업계평균 12.19%를 4배 넘게 보유하고 있다. 서울투신은 39.37%, 대한투신은 38.24%였다. 그러나 신한BNP는 국채가 48.07%인데 반해 회사채는 0.17%, KB자산 역시 통안채는 42.91%인데 회사채는 1.21%였다. /장태민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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