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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3저 자양분이 말라간다] 당분간 더 떨어질 가능성 높아

■원·달러 환율 하락 언제까지…<br>"연말께 1,100원 진입" 관측도

SetSectionName(); [3저 자양분이 말라간다] 당분간 더 떨어질 가능성 높아 ■원·달러 환율 하락 언제까지…"연말께 1,100원 진입" 관측도 홍준석 기자 jshong@sed.co.kr 원ㆍ달러 환율이 5일 연속 하락하면서 1,220원대로 추락, 연중 최저치 경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달러화 초약세에 힘입어 추가 하락 가능성을 예견하고 있으며, 연말께 1,100원 진입도 조심스럽게 거론되는 양상이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6원20전 내린 1,227원으로 마감했다.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1,220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8월10일 1,228원20전 이후 한 달 만에 처음이다. 환율이 이처럼 가파르게 하락한 것은 전적으로 미 달러화의 초약세 때문이다. 주요 통화와 비교한 달러인덱스는 9일 77.23으로 지난해 9월 이후 연중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반면 유로화는 1.449달러를 기록하며 올 고점을 넘어섰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환율 하락은 국내 요인보다는 순전히 달러 약세 탓에 기인한다"며 "지난주말부터 헤지펀드를 중심으로 역외에서 공격적인 매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원ㆍ달러 환율은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까. 대다수 전문가들은 환율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단기와 중기 전망은 다소 차이가 난다. 전승지 연구원은 "달러 약세가 더 진행될 경우 올 연 저점(장중 1,216원40전) 부근까지의 하락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며 "하지만 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외국인 순매수 둔화, 무역수지 흑자 축소 등을 감안하면 하락속도는 가파르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현정 한국씨티은행 외화자금팀장도 "아직 연 저점을 깰 정도로 원화 강세 분위기는 아닌 것 같다"며 "2~3일 이 같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다면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반면 중기적인 관점에서는 환율이 한 단계 하락할 것이라는 게 대다수 견해다. 류현정 팀장은 "3개월 이상 본다면 원화 절상 추세에 반대하는 사람은 별로 없어 보인다. 현 외환시장은 100명 중 95명은 아랫쪽에 베팅하는 분위기"라며 "단 8월 무역수지 감소 추세가 9월에도 이어질지 아니면 단발성으로 끝날 지가 환율 하락의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말께 1,100원대로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도 확산되는 모습이다. 안순권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국내 펀더멘틀상 적정환율은 1,150~1,200원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며 일시적으로 1,100원 부근까지 하락할 수 있지만 평균적으로 보면 1,150원선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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